[KJA뉴스통신] 보성군은 ‘지진 안전 주간’ 및 ‘제408회 민방위 훈련’을 맞아 지난 12일 군 청사, 각 읍·면사무소, 학교, 어린이집, 병원 등에서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지역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진 국민행동요령을 사전에 교육하고, 우리나라 지진 관련 피해 동영상을 시청하며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여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교육하고, 대처 요령 리플릿을 배부하여 설명을 병행했다.
이후 라디오 방송에 맞춰 실제 훈련에 참여한 군민과 공무원들은 지진 발생 경보·안내 방송을 듣고 책상 아래로 우선 대피하고, 유도 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붕괴 장애물이 없는 건물 밖 광장, 운동장, 주차장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특히, 보성제일요양병원을 중점 훈련 대상으로 선정하고 대피 훈련 종료 후 지진으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보성소방서와 연계하여 방화복 착용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진 발생 시 지역민의 신속한 대피·지원을 위하여 내진설계가 되어 있는 지진 실내구호소 및 옥외 대피소 27개소를 다음과 같이 지정·운영하고 있다.
관내 지진 실내구호소는 12개소로 보성군청사 보건소 보성읍사무소 봇재 벌교보건지소 벌교꼬막웰빙센터 복내 친환경 종합복지관 조성면사무소 득량면사무소 득량남초등학교 강당 회천면사무소 전남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다.
지진 옥외대피소는 15개소로 겸백초등학교 노동초등학교 보성남초등학교 조성초등학교 다향고등학교 보성초등학교 벌교고등학교 벌교상업고등학교 벌교초등학교 미력초등학교 율어초등학교 복내초등학교 문덕초등학교 득량남초등학교 회천초등학교 운동장이다.
한편, 유영관 부군수는 “기상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한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며“군민들께서도 지진으로부터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진 대비 군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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