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국가보훈처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회는 13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건축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공간으로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인근 옛 서대문구의회 청사 부지에 세워질 예정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가진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내고, 임시정부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보존·연구·전시하며 체험과 교육의 장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한 것이다.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계공모에는 국내 건축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동 응모 시에는 공동 응모자 중 1인을 응모 대표자로 선정하여 등록해야 한다.
건축설계 공모 일정은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현장 설명회, 작품 접수 후 작품심사를 거쳐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며, 공모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자랑스러운 항일투쟁 역사와 민족의 저력, 그리고 대한민국의 토대가 된 자유·민주·평등·정의·평화의 이념이 담긴 기념관을 건립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 건축계의 저력과 축척된 역량이 창의적으로 발휘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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