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 이태원 사고 애도 분위기 속… 주요 행사 및 축제 연기·취소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이 ‘이태원 사고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하면서 예정돼 있던 지역축제와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사고 다음 날인 30일에 예정돼 있었던 ‘군민 음악회’와 ‘트로트 남행열차’는 당일 취소 결정을 내렸으며, 11월 12일 예정돼 있었던 ‘가을 음악회’도 취소했다.
보성군의 인기축제인 ‘제19회 벌교꼬막축제’도 당초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연기됐으며 현재 일정 조율 중이다. 3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4회 소박한 차꽃축제’도 11월 17일로 연기됐다.
주요 행사들도 연기됐다. ‘제22회 농업인 한마음 대회’는 8일에서 11월 30일로, ‘제7회 전라남도 우수 분재 대전’은 11월 4일부터 6일에서 11월 11일부터 13일로 일정이 변경됐다.
보성군 자치분권위원회 워크숍은 11월 3일,4일에서 11월 8일,9일로 찾아가는 지방재정 세미나는 11월 3일,4일에서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 민·관 사회복지 종사자 복지 공감 페스티벌은 취소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리며, 국가애도기간에 행사와 축제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했다.”면서 “행사 관계자분들도 보성군의 결정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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