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전라남도 합동위령제 개최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한국전쟁 전후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희생자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는 행사가 장흥군에서 개최됐다.
장흥군은 1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제6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전라남도 합동위령제’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날 합동위령제에는 홍기축 전남유족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의 유족회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서동욱 전라남도의회의장, 김승남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및 각 지역의 희생자 유족 등 500명이 참석했다.
합동위령제는 진혼무, 전통제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인사말씀, 추모사, 대금연주 및 추모시 낭독, 결의문 낭독, 헌화 등의 순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추모사에서 “한국전쟁 당시 무고하게 희생되신 영령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전쟁이 남긴 상흔을 치유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완전한 명예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전라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 아래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영령 앞에 깊은 위로를 전하고 장흥군은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진실을 규명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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