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평화통일 시대를 여는 빛고을 우리말 잘하기 시민 웅변대회가 지난 26일 광주광역시 4.19혁명기념관에서 열렸다. © KJA 뉴스통신
|
2022 광주시민과 함께 사랑하는 대한민국, 남북평화통일에 관한 주제로 시민 웅변대회가 열렸다.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 분단의 역사적 의의와 애국심은 물론 자긍심과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여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공유할 수 있는 시민 웅변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광주광역시 평화대사협의회(대표 박춘수)와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광주광역시회(회장 최승묵)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의회, 광주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제 8회 「평화통일 시대를 여는 빛고을 우리말 잘하기 시민 웅변대회」가 광주시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광주광역시 4.19혁명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시상은 예선 원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5명의 청소년(초.중.고),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정, 일반시민 등의 연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나라사랑, 남북통일을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3명에게 광주광역시장상( 최명희 - 북한이탈주민부), 광주광역시의회의장상(시오타 유우꼬- 다문화부 : 일본), 광주광역시교육감상(정경환- 진흥고1)을 수여하였으며 이 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 상장 및 트로피, 부상을 수여했다.
▲ 대상 선정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JA 뉴스통신
|
박춘수 광주광역시 평화대사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무엇보다 다문화, 북한이탈주민이 참가하여 이질화된 언어를 극복하고 잘 지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참가한 청소년들의 열띤 의지가 평화통일 시대로 나아가는데 큰 의미가 있어 남북통일은 머지않아 성큼 다가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광주광역시회 최승묵 회장의 환영사가 있었으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문을 통해 “남북관계가 정체되고 때로 어려운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한반도 평화번영 · 민족적 단결이라는 방향성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하루 속히 남과 북이 다시 손잡고 화해협력의 길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오늘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연사들의 우렁찬 외침이 평화의 메아리가 되어 평화통일과 나라사랑의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도 축사문을 통해 “국제정세가 불안한 상황의 시기에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시민들과 함께 확산시키고자 마련된 이번 웅변대회가 참으로 뜻깊다. 평화와 통일로 가는길, 쉽지 않은 길이지만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다. 많은 분들의 뜻이 모이고, 널리 퍼져 나간다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믿는다. 열심히 준비해 온 웅변실력을 마음껏 펼쳐 평화통일의 주역으로서의 자긍심이 한층 높아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빛고을 우리말 잘하기 시민 웅변대회’는 우리말 우리글을 바로 쓰게 하여 이질화된 언어를 극복하고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며, 자유민주주의 발전 의지를 확산시켜 민주사회 발전과 국민통합에 앞장서고 매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