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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지주식 김 전국 1호 유기수산물 인증
기사입력  2015/01/22 [09:52]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해남 지주식 김 (사진 = 해남군)


해남 황산 지주식 김(모무늬돌김)이 전국 1호로 유기수산물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해 12월12일 황산 신흥어촌계가 전국 1호 인증을 취득한데 이어 징의와 한자, 산소, 성산 등도 연이어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지난 2010년도와 2012년, 2013년 친환경 수산물 인증에 이은 것으로 황산 신흥, 징의, 한자, 산소, 성산 등 5개 어촌계가 940.5ha에 대해 인증을 받은 것이다.

 

황산 유기수산물 인증 지역 김 양식 어가는 모두 70어가로 이들은 활성처리제와 성장촉진제 대신 천일염수로 이물질이 없는 김을 생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친환경 김이 김양식장의 수질검사가 주 였다면 지난 2013년 7월 유기수산물로 인증제도가 변경되면서 생산어민의 건강검진과 선박, 채취기의 위생관리 등도 종합적으로 평가돼 인증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한 지주식 전통방식으로 햇빛 노출시간을 늘림으로써 성장속도는 더디지만 밀도있게 자라면서 흑갈색을 띄고 김 고유의 고소한 맛을 간직하고 있다.

 

황산 유기수산물 김은 인증이후 지난 19일까지 296톤을 생산해 3억7500만 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가격은 일반물김에 비해 2만2000원 높은 14만6000원선(1포대 120kg 물김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군은 유기수산물 인증을 위해 인증수수료를 지원하는 것과 함께 친환경 김 양식 천일염수 25톤 지원, 친환경 인증 물김 손실보전으로 1만책에 대해서는 1책당 5만 원씩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초 해남 김이 유기수산물 1호로 인증을 취득했다”며 “맛 좋고 품질 좋은 친환경 김이 생산되고 가공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모두 845 어가 7835ha에서 물김 7만9108톤을 생산해 565억 원의 소득을 올린바 있다.

 

NSP통신/홍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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