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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농협, 안좌농협 합병...2차 찬반투표 실시
찬성 874표, 반대 609표로 가결
기사입력  2015/01/22 [09:49]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신안농협과 안좌농협이 합병에 따른 조합원들의 찬반투표에서 합병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신안농협(자은,암태,팔금)조합원 2350명중, 합병 찬반에 대한 투표 결과 찬성 874표, 반대 609표로 가결돼 신안농협과 안좌농협이 합병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신안농협은 정부로부터 20억원을 비롯 농협중앙회로부터 15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받아 그에 따른 이자 약 26억원을 신안농협이 수익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이 신안농협이 합병을 하게 된 것은 해가 갈수록 농업인구는 줄어가는 가운데 고령화 인구는 많아지는 반면 생산성이 떨어져 농협의 기반이 위축되면서 점점 붕괴돼 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신안농협의 경영 상태에서 신용사업(대출)위주의 경영에서 경제사업(운송,판매사업)위주의 경영으로 변경되었으나 신안농협의 판매사업 주축인 마늘,양파 가격이 폭락하면서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신안농협은 정부와 농협중앙회로부터 17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 받은 가운데 중앙회로부터 한동안 농협 운영에 대한 지도,감독을 통해 건실한 농협으로 정상화 후 농협 운영권을 신안농협으로 되돌려 주게 된다.

 

사정이 이런 가운데 신안농협은 지난해 10월 23일 안좌농협과 통합에 따른 찬반투표에서 찬성이 680표, 반대998표로 통합이 무산된 채 부결됐다.

 

한편, 신안농협이 이번 통합 2차 찬반투표를 통해 통합을 찬성함에 따라 오는 내년 3월에 전국 동시 농협장 선거에서 신안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안좌농협 조합원들은 제외한 가운데 신안농협 조합원(자은,암태,팔금)들만 조합장 선출 선거를 할 수 있다.

 

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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