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통합상담 역량강화 교육 사진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산구는 시민의 복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복지 상담 노하우를 담은 매뉴얼을 제작, 이를 활용해 21개 동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지원 중인 복지서비스는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12종을 비롯해 중앙부처 연계사업까지 26종 450여 개에 달한다. 복지직 공무원들이 공부해야 할 지침서만 10권이 넘는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 개통한 차세대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이 안정화되지 않으면서 복지창구가 상담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로 붐비는 날이 늘고 있다.
광산구는 담당 직원들이 복잡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잘 이해하고, 안내해 시민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 순회 교육에 나섰다.
이를 위해 ‘베테랑’ 복지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노하우를 총망라한 ‘통합조사 상담‧신청 매뉴얼’을 제작했다. 선배가 후배에게 주는 ‘꿀팁’ 같은 책자다.
매뉴얼에는 상담 시 시민에게 알려야 하는 내용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식 등이 담겼다.
광산구는 매뉴얼을 활용해 구 통합조사팀 선배 공무원과 각 동의 후배 공무원이 멘토-멘티로 보다 나은 상담 서비스 제공을 고민하는 동 순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 수완동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21개 동을 차례로 돌며 통합상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체계적인 복지상담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복지현장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복지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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