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 운남동 주민자치회가 21일 운남근린공원과 풍영정천 산책로에서 ‘상생 댕댕이 문화’를 만들기 위한 ‘펫티켓(펫+에티켓, 반려동물 예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로 인해 이웃 간 크고 작은 갈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 운남동 주민자치회는 아파트 거주비율이 97.4%에 달하고, 공원 이용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생을 마을의제로 정하고, 광산구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서 운남동 주민자치회는 공원 산책 시 목줄 착용, 배변용 위생봉투 지참, 철저한 배변 정리, 맹견 입 가리개 착용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 지켜야 할 펫티켓을 홍보했다.
또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전문강사(동물행동상담사)를 초청, 현장 펫티켓 교육도 진행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운남근린공원, 풍영정천 산책로, 제2풍영정근린공원에 총 5개의 펫티켓 안내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운남동 주민자치회는 11월에도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을 중심으로 2차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현 운남동 주민자치회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상생과 공존의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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