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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사회활동촉진수당, 고립 깨고 소통 늘렸다
영구임대 참여 주민 81% “만족”…건강 회복, 사회활동‧이웃 소통 증가
기사입력  2022/10/19 [10:16]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 광산구 늘행복 공동체사업에 참여한 주민 활동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의 사회활동 참여와 이웃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광산구가 추진한 사회활동촉진수당(늘행복 공동체사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주민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회복은 물론 외출이나 사회활동 참여, 이웃과의 소통 증가 등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2020년 도입돼 3년째를 맞은 늘행복 공동체사업은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복지관(송광‧하남‧행복드림)에서 운영하는 사회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시간당 포인트를 적립, 매월 이에 따른 지역상품권(1인당 월 최대 5만 원)을 사회활동촉진수당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사회와 단절된 주민의 자존감, 삶의 활력을 높이고 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올해는 25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인 가운데, 광산구는 지난 7월25일부터 8월19일까지 26일간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기본현황, 개인적 측면, 사업 운영 측면, 자유 의견 등 4가지 문항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223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1%가 늘행복 공동체사업에 만족(매우 만족 50.2%, 조금 만족 30.9%)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 측면에서 73.5%는 신체적 건강이 좋아졌다고 응답했고, 정신적으로도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는 참여자도 80.3%에 달했다.

사업의 목적인 은둔화‧고립감 해소 효과도 확인됐다. 68.6%는 사업 참여 후 외출 횟수가 늘었다고 답했고, 활동 반경이 넓어졌다는 참여자도 71.7%로 집계됐다.

특히, 84.3%는 이웃과의 소통 및 관계가 늘었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가 주민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공동체 회복으로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2020년부터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다음 해에도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자도 88.8%에 달했다.

광산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사업 수행기관과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방향 설정 및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사회활동촉진수당이 주민 개개인은 물론 마을 공동체 측면에서 여러 긍정적 효과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향후 사업에 조사에서 나타난 주민의 의견과 요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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