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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강현 광산구의원 “황룡강 인근 침수 피해 막을 근본 대책 필요”
‘황룡강 범람’ 배수 역할 하는 펌핑 시설 부재
기사입력  2022/10/18 [18:32]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 국강현 광산구의원이 14일 제27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중 호우로 인한 황룡강 인근 침수 피해지역의 배수 시설 강화를 촉구했다.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국강현 광산구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평동·동곡동·삼도동·본량동)이 14일 제27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중 호우로 인한 황룡강 인근 침수 피해지역의 배수 시설 강화를 촉구했다.

국 의원은 “지난 2020년 8월 3일간의 폭우로 황룡강이 범람 위기의 수위에 오르자 송정동, 도산동, 선운지구는 물바다가 되어버렸다”며 “자연배수의 범위를 벗어나면 전력을 이용해 강제 펌핑을 해야 하는데 이도 불가능할 정도로 강의 수위가 오르면 대책이 없다”고 서두를 밝혔다.

발언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침수 원인은 황룡강 일부의 범람과 어등산 골짜기의 수량이 밀려오면서 수위가 높아져 배수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어 “어등산과 황룡강이 인접해 있는 선운지구와 금호타이어 뒤쪽 선운2지구 택지부지는 금호타이어 공장 침수로 자동화창고 옆 담장이 무너져 배수구 역할을 한 탓에 침수를 피했지만 반대로 신덕 지하차도로 빗물이 밀려오면서 도산동 주택까지 침수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운2지구 택지부지의 논밭이 저류지 역할을 했으나 이제는 그마저도 없어져 버렸고, 금호타이어 담장 또한 보완 시공을 통해 더 이상 배수구 역할을 할 수가 없다”며 “재난이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작년과 올해는 잘 피해갔지만 앞으로가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국 의원은 “침수 당시 극락강‧영산강‧황룡강을 점검했던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의견에 의하면 강제펌핑 시설이 부재해 상황이 악화됐다”며 침수 지역의 피해를 예방할 유일한 대책으로 자연 배수시설과 동시에 배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황룡강 뚝방 상부로에 펌핑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언제가 될지 모를 재난을 철저하게 대비해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주민들의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구에서 추진 중인 물 관리 대비 사업이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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