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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날개매미충 꼼짝 마∼” 장성군 공동방제 나서
돌발해충 방제 위해 11일부터 20일 농림지 공동방제 실시
기사입력  2018/09/12 [11:07]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공동방제 작업 사진
[KJA뉴스통신] 장성군이 과일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과일나무를 죽이기까지 하는 돌발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은 주로 과일을 빨아먹거나 나무의 수액을 빨아 먹어 과수에 피해를 입힌다. 또한 배설물로는 그을음병을 일으킨다.

날개가 있는 성충은 나뭇가지 사이에 산란하고 번식함으로써 나뭇가지 기형을 유발해 나무를 말려죽인다.

산림 인근 과수원에서 발생 밀도가 높고, 감·매실·복숭아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가장 심한 피해를 입히는 돌발해충은 성충과 약충이 잎과 어린 가지, 과실에서 수액을 빨아 먹는 갈색날개매미충이다.

장성군은 이동성이 높은 돌발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논과 산에서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최근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발생 밀도가 늘어나고 있고 과수 등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성충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을 공동방제기간으로 정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면서 “농가 자가방제를 적극 권유하고 발생 밀도가 높은 산간지 18곳에 끈끈이 유인트랩을 설치해 돌발해충을 방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서식 특성상 산림지와 인근 과수원을 오가기 때문에 동시방제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면서 “부득이하게 동시방제가 어렵다면 산림지역 방제 후 7일 이내에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성군은 지난 6월에도 돌발해충 공동방제의 날을 정하여 과수재배 1,084농가를 대상으로 700ha분량의 공동방제 농약을 공급하여 신속한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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