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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북한학연구소 등 대학중점연구소 12곳 선정
2018년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신규 선정 결과 발표
기사입력  2018/09/12 [09:47]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교육부
[KJA뉴스통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8년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신규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사업에는 인문사회분야 53개, 예술체육 5개, 번역 2개 등 총 66개 연구소가 신청하였으며,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12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학문 간 균형발전을 위해 예술체육 분야와 번역 과제를 별도 선정하고, 지역 대학 연구역량 제고를 위하여 6개 과제를 지역대학 소속 부설연구소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소는 올해부터 최대 6년 동안 연간 2억 원 내외를 지원받아, 신청할 때 제안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이들 12개 대학중점연구소들은 개별 분과학문의 발전은 물론 학제 간 융합 등을 통해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인문사회과학적 통찰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대 북한학연구소는 도시 경관, 사회규범, 일상 등 북한 사회의 변화를 학제 간 융합에 기초하여 총체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나타나는 직업군을 정리하여 가상현실 기반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미래사회 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교육의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양대 유럽-아프리카 연구소는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아프리카에 대한 심층적·융합적 지역학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여 해당 지역 공공외교 모델을 개발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은 대학부설연구소를 대학 내 연구거점으로 육성하여 대학의 전반적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105개 대학부설연구소에 1,752억 원을 지원하였으며, 개인연구자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주제에 대하여 대학부설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공동 연구를 수행해 왔다.

또한 대학중점연구소에 고용된 전임연구인력에 대해 연간 3천 3백만 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하고, 연구 공간 확보 등을 의무화함으로써 석·박사급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대구대학교 한국특수교육문제연구소와 같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연구 성과를 모아 학술도서를 발간하는 등 인문사회 분야 연구의 국민 체감도를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심민철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지식 창출이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대학 내 연구소를 중심으로 학문 간 경계를 넘어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융합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하여, 인문사회 분야 연구소 지원 사업을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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