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광역시는 의료사고로 고통받거나 의료분쟁으로 의료인과 갈등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초청해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시청 2층 복지건강국 민원상담실에서 의료분쟁 일일상담실을 운영한다.
광주시가 지난 3월부터 격월로 진행중인 일일상담실 운영은 최근 들어 증가 추세에 있는 의료사고 분쟁과 관련해 당사자들이 상담을 받기 위해 수도권에 소재한 중재원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14일까지 관할 자치구 보건소에 전화 또는 방문해 사전 예약을 하고, 상담자 명단이 확정되면 시로부터 개별 안내를 받고 정해진 시간에 일일상담실을 방문하면 된다.
정순복 시 건강정책과장은 “3월부터 3차례 진행되는 동안 19명이 상담실을 찾았으며 그 중 16명이 조정 신청을 하거나 병원 합의를 안내 받았다”며 “앞으로도 의료사고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일일상담실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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