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 2022년 식량작물 종합평가회 개최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지난 29일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는 2022년 식량작물 시범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결과를 발표하고, 시범사업을 분석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벼 재배작황과 병해충 발생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했으며, 관‧내외 벼 시험포장 시범사업 현장 견학을 통해 작황 비교평가까지 이뤄졌다.
시범사업 현장평가는 ‘논 범용화 지하수위 제어시스템’과‘벼 먹노린재 친환경 방제’시범사업장을 둘러보며 사례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시간을 통해 논 물 빠짐을 좋게 하는 무굴착 암거배수 기술의 효과와 주광색 유아등을 활용한 친환경 먹노린재 방제 효과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전남농업기술원 벼 분질미 시험포장을 방문하여 수입 밀가루 의존 해결을 위한 대체 작물인 분질미 재배방법, 품종특성, 현장애로사항 등을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올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논둑 PE 필름설치, 밭작물 생분해 멀칭필름 적용 시범으로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 효과를 보았고 기상재해 대응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으로 초기 벼 병해충 방제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가뭄 및 태풍 기상악화로 농업인 분들이 근심 걱정이 많았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년농사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서 한해 농사를 되돌아보고 내년 영농을 설계할 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31개소, 859ha에 사업비 618백만 원을 투입한 식량작물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농업 신기술보급 및 노동력 생산비 절감 효과 실현 부분에서 농가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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