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보성군 차 재배농가에 친환경 퇴비 1만 포 전달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스타벅스코리아와 지난 29일 보성읍 소재 보림제다에서 ‘차농가 스타벅스 유기질 커피퇴비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한 스타벅스 김지영 사회공헌팀장, 보성차생산자조합 서상균 조합장 등 관계인 20여 명이 참석했다. 스타벅스는 보성군 차 재배농가에 커피박으로 만든 유기질 퇴비 1만포(200톤/4천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커피박(10%)을 넣어 만든 유기질 퇴비는 질소, 인산, 칼륨 등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성분이 풍부하고 유기질 함량이 높은 천연 비료로 땅의 힘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를 준비한 스타벅스 관계자는 “커피박 친환경 퇴비 농가 지원을 통해 커피 찌꺼기가 재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역사회 상생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의 차 재배농가는 힘들어도 유기농을 실천해야 한다는 고집스런 철학을 가지고 있다.”면서 “매년 군 차원에서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고 있지만 친환경 농자재 구입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이 큰데 스타벅스에서 농가를 위한 지원을 결정해 줘서 참 감사하고, 앞으로 스타벅스와 상생하는 문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스타벅스가 전달한 친환경 퇴비는 보성군에서 차를 재배하는 18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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