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 주민 생활 밀착형 도시숲 조성 박차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이 주민 생활 밀착형 도시숲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보성군은 2023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24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비를 투입해 △보성읍 관주산 복합산림경관숲, △미력 아산병원 생활환경숲, △조성면 농공단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1천만그루 도시숲 조성을 위해 민선7기부터 소규모 공원 조성, 산책로 조성 등 주민 생활 밀착형 숲 조성에 힘써왔다. 2022년에는 보성읍 미세먼지차단숲과 녹차골보성향토시장 주민참여숲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다.
보성읍 관주산 복합산림경관숲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숲길로 기존의 노선이 짧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록고사리 군락지, 아름드리 편백숲 등을 중심으로 둘레길을 조성한다.
미력 아산병원 생활환경숲은 시설 주변의 공휴지와 산림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은 물론 환자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기능성 수목과 야생화를 식재하고 무장애 숲길과 쉼터 등을 설치한다.
조성농공단지 기후대응 도시숲은 공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소음 등의 주민생활권 유입을 차단하고 거주지 온열화 예방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주민과 공단 근로자들이 숲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지키는 방향으로 조성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양한 기능의 도시숲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주민들의 많은 의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