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일 광산구의원이 28일 제27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구 국민여가 친환경 오토캠핑장’을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윤영일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28일 제27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구 국민여가 친환경 오토캠핑장’을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윤 의원은 먼저 발언 배경에 대해 “광주는 전남지역과 한반도 서남권의 광역중심도시임에도 관광자원과 인프라가 부족해 관광지로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광산구는 광주 면적의 절반 규모를 차지하지만 대표 관광명소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광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새로운 자원 발굴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대상지로 ‘광산구 국민여가친환경오토캠핑장’을 제안했다.
광산구 지산동 일원에 위치한 ‘국민여가친환경오토캠핑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5년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설은 부지 면적 9,986㎡에 달하는 규모다.
그러면서 “캠핑장은 카라반 28면과 텐트 4면을 보유한 시설로 시설 앞뒤로 지산저수지와 용진산이 인접해 있어 친환경적이다”며 “특히 저수지 수변 경관 조성사업과 진입로 확포장 공사가 계획돼 있어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캠핑장이 광산구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운영과 이용에 관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세 가지의 문제점으로 ▲비효율적 시설 구조 ▲어린이 놀이시설 부족 ▲비현실적 이용요금을 제기했다.
발언에 따르면 캠핑장은 최초 조성 시 책정된 이용요금과 배치된 시설 구조로 운영 측면이 고려되지 않아 비효율적이며, 캠핑장 내 어린이 놀이시설이 부족해 주요 이용객인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이용 만족도가 떨어진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광산구의 이름을 걸고 운영되는 시설인 만큼 구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운영을 책임지는 수탁자와 시설 이용자 양쪽의 의견에 모두 귀 기울여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캠핑장이 광산구 대표 관광 자산으로서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설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답사와 체험공간 등 가치 있는 공간으로의 기획도 필요하다”고 주문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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