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임곡동에서 열린 찾아가는 작은 공론장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주민과 함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찾아가는 ‘작은 공론장’ 운영에 나섰다.
27일 임곡동에서 ‘도농복합지역 불법 쓰레기 투기 이제 그만!’을 주제로 첫 마당이 열렸다.
임곡동은 지역을 찾은 외지인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가거나 농업 폐기물을 태우고, 함부로 농약을 버리는 등의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에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광산구가 ‘작은 공론장’을 연 것이다.
‘마음열기 워크숍’ 형태의 1차 공론장에서 주민들은 마을환경 지킴이 추진단 구성,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앞으로 2차 공론장을 통해 이를 구체화하고,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1차 공론장이 잘 마무리됐다”며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8월 시민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한 안건을 중심으로 10월까지 임곡동 외 운남동, 송정1동에서도 찾아가는 작은 공론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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