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이 전남에 들어서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전시관, 체험관, 연구시설, 교육관, 수장시설 등 연면적 22,464㎡, 총사업비 1,245억 원(국비 100%) 규모의 복합기능을 가진 해양문화시설이다.
보성군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를 위해 9월에 분야별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TF팀을 발족하고, 보성군 적극 유치를 위한 범 군민 서면운동과 결의대회 등을 개최했다.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유치 TF팀은 차별화된 콘셉트의 박물관 조성 방안 모색을 위한 사업 논리 개발, 연구용역 추진, 콘텐츠 개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보성군은 남해안 남중권 중심부에 있어 연안 시군의 다양한 해양수산자원을 품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또한,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벌교꼬막은 수산물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돼 있으며, 뻘배 어업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관리되어 오고 있다.
최근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보성벌교갯벌을 비롯한 득량만 뻘은 탄소흡수, 해양 환경정화 등 해양수산물이 살아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보성군은 인근 연안지역 간의 지리적 요충지임과 동시에 해양 생태와 문화 역사를 두루 갖춘 후보지로 평가받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자연·환경적 여건이 우수한 보성군에 국립 해양수산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 등 재정적 협력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민선7기부터 보성군을 해양 레저와 해양 생태 거점으로 키워 보성형 블루이코노미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면서 “현재 해수부 해양레저거점단지를 유치했으며, 여자만 국립갯벌 해양정원사업도 1단계 사업으로 확정돼서 추진중이다. 해양수산박물관 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보성군 해양생태관광 로드맵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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