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키위’ 지리적표시 농산물 등록 최종심의 통과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보성키위’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하는 농산물 지리적표시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품관원 심의위는 ‘보성키위’를 지리적표시 등록 농산물로 심의 등록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 2개월 동안 등록 사실을 공고하고, 이에 대한 이의가 없으면 11월께 ‘보성키위’가 최종 등록되고 지리적표시 등록증을 받게 된다.
‘보성키위’가 지리적표시 농산물로 등록되면 키위 품목으로는 최초로 지리적표시 등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현재 보성군은 지리적표시제로 농산물 제1호 ‘보성녹차’, 농산물 제71호 ‘보성웅치올벼쌀’, 수산물 제1호 ‘벌교꼬막’등을 보유하고 있다.
보성키위는 전국 최대 재배면적과 전국 키위 생산량 1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약 40년 이상의 오랜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다.
보성군은 그동안 ‘보성키위’를 지리적표시로 등록하기 위해 지난 2019년도부터 1, 2차에 걸쳐 품관원에 지리적표시 등록을 신청했고, 4년여 만에 심의위를 최종 통과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키위가 지리적표시 농산물로 등록되면 보성키위의 명성이 더욱 높아지고 판매량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고품질 보성키위 생산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리적표시는 농수산물이나 그 가공품의 품질과 특성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됐음을 나타내기 위해 원산지 이름을 상표권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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