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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행정을 디자인하다
유니버설디자인 주제로 제10차 열린소통포럼 개최
기사입력  2018/09/10 [14:05]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행정안전부
[KJA뉴스통신] 행정안전부는 오는 1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 공간에서 ‘사람중심, 사회적 가치를 담은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제10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에 ’공공청사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안내책자‘를 발간하는 등 지난 2017년부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관점의 공간 개선을 강조해왔다.

“디자인은 인간 사랑에서 출발한다.”라는 프랑스 디자이너 필립 스탁의 명언과 같이, 인간애를 바탕으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올해 마지막 열린소통포럼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창림이 진행하는 10차 포럼에서는 현장 활동가,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유니버설 디자인 사례와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듣는다.

먼저, 윤혜경 연세대학교 연구교수가 “해외 도시에 적용된 유니버설디자인 사례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선진 도시 사례를 바탕으로 관련 교육과 법규 제정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 개발을 요청하고, 지속가능한 유니버설디자인 실행 방안을 제안한다.

정부 측에서는 박순영 행정안전부 협업정책과장이 현재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공공청사 유니버설디자인, 교통약자 지하철 환승 편의 제고를 위한 협업 등 정책 현황을 소개하고 각 부처가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야 할 방향을 발표한다.

시민활동가 홍윤희 무의협동조합 대표는 일방적 복지예산 투입이 아니라, ‘사회적 투자’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유니버설디자인 사회를 정착시키는 방법으로 정부 인식 변화, 민간이 주도하는 민-관 협력, 정부 내 협력이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아울러 사회적 협동조합인 에이유디 박원진 대표는 청각장애인의 지속가능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협동조합 활동을 이야기하고,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송선아 과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고령자, 색각이상자 및 안전 취약층의 시각환경을 배려한 컬러유니버설 적용 사례를 전달한다.

이어지는 정책 토론에서는 발표와 제안 내용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 공무원과 참여 국민 모두가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유니버설디자인 발전방향을 자유롭게 토론한다.

이 날 토론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는 소관 부처에 공식적으로 전달되며, 발굴된 제안을 관련 부처가 협업하여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고 그 과정을 국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열린소통포럼은 모든 국민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디자인 혁신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다.”라며, “또한, 2018년 한 해 동안 포럼에서 발굴된 국민참여 정책제안을 관계 부처와 함께 정책에 반영하여 그 결과를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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