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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에도 안심하고 조업하세요
해양경찰청, 하반기 불법조업 외국어선 강력 대응 방침
기사입력  2018/09/10 [13:50]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불법조업 외국어선 나포
[KJA뉴스통신] 해양경찰청은 올 하반기 불법조업 외국어선 근절을 위해 서해 북방한계선 해역에 경비세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하여 해양주권을 강력하게 수호한다고 10일 밝혔다.

무허가 집단침범 어선을 집중 단속하되 합법적인 어선의 안전조업을 보장한다 는 양면전략을 펼 계획이다.

해경은 이를 위해 본격적인 꽃게 조업철을 맞아 서해 NLL해역에 특수진압대 및 경비함정을 늘 배치하여 감시 및 단속하고, 불법조업 외국어선 규모에 따라 경비세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또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저인망 어선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에는 무허가 집단침범 외국어선 출현에 대비하여 지방청별 기동단대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필요시에는 수차례 운영으로 효과가 검증된 단속전담 기동전단을 운영하여 불법 외국어선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해 해역에 경비함정 복수승조원제를 시행하여 동해를 거쳐 북한으로 이동하는 외국어선 및 긴급피난 외국어선에 대하여 감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군 해수부 등 유관기관과 정책협의회, 합동 훈련 및 특별단속을 통해 불법조업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견고히 하고 있다.

외교적으로도 한?중 어업지도 단속 실무회의를 통해 중국정부에 불법조업 관련 자정노력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특히, 하반기 불법 외국어선 단속을 대비하여 7∼8월 사상 유례없는 폭염에도 불과하고 해양경찰 단속요원들은 부단한 교육?훈련을 통해 단속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경비함정 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단속역량을 극대화하고 우수한 전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외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근절시켜 우리 어민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는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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