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5~12일 추석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관리·감독이 소홀한 추석 연휴 동안 폐수 무단 배출이나 비정상 시설 운영 등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대상은 하남·평동 산업단지, 소촌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 지역과 주변 하천, 영산강 유역 환경오염 물질 배출업소 등이다.
광산구는 추석 연휴 이전인 5~8일 관내 환경 배출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시설을 점검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점검반을 편성해 취약 시설을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
연휴인 9~12일에는 ‘환경오염 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해 산업단지 및 주변 하천 등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여 환경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환경오염을 야기하여 생태계를 파괴하거나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신문고(유선전화 128, 무선전화 062-128)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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