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 태풍 ‘힌남노’ 대비 비상대응체계 가동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태세에 들어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5일 간부 회의를 주재하고 태풍 북상과 관련해 철저한 대비와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힌남노’는 5일 현재 중심기압 93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이 49m/s에 달하는 ‘초강력’ 태풍으로 시속 22km로 북상 중이다.
광주지역은 6일 오전 5시께 태풍 중심부에 근접할 전망이다. 광산구 전역에도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박병규 청장은 “태풍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예비특보 발표 시 비상근무체계를 즉각 가동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하며 ”무엇보다 사전점검·대비를 철저하고 완벽하게 시행해 재산피해 최소화 등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부터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태풍 대비 비상 대응태세를 이어가고 있는 광산구는 5일에는 전부서가 참여하는 관내 현장예찰 활동에 나선다.
침수피해가 빈번한 침수우려지역을 비롯해 배수구, 현수막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을 중심으로 태풍 영향권에 들기 전에 점검을 완료하고, 미비한 곳은 즉각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태풍이 접근하기 전까지 도로시설물, 옥외 광고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에 집중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태풍 대비에 철저를 기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힌남노가 역대급 태풍이 될 것이란 예보가 나오는 만큼, 강한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현장점검과 사전 대비,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시민들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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