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나미비아 등 5개국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수와 국제지도위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기능경기대회 훈련노하우와 시스템 전수를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올해 진행하는 초청연수에는 사전에 국가별로 희망하는 직종 2∼3개를 신청 받아 선정하였으며, IT네트워크시스템 등 9개 직종의 각 국가별 대표선수와 지도위원 등 총 23명이 참가했다.
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비롯해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등 3곳에서 직종별로 나뉘어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들과 동일한 환경과 조건에서 훈련받게 되며 국제지도위원들은 선수지도와 경기운영방식 등에 대해 교육받는다.
선수들은 훈련을 마친 뒤 오는 10월 5일부터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초청선수로 참가해 우리나라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오는 12월에는 한국전문가의 지원으로 코스타리카에서 첫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며 “개도국의 기능경기분야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해 인적자원개발 분야에 대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고용노동부에서 공적개발원조로 추진 중인 ‘개도국 고용노동분야 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올해부터 2020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전문가 파견을 통한 수원국 국내기능경기대회 시스템 구축지원 초청연수를 통한 관계자 역량강화 내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참가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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