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여 공직사회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서 추천을 받아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구정 성과를 창출한 우수사례를 접수,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조은주 주무관(행정7급․청소행정과), 채와라 팀장(행정6급․복지정책과), 박현준 주무관(행정8급․법무지원과) 등 3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에 꼽힌 조은주 주무관은 기업과 협업을 통해 폐투명페트병 고품질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지난 6월 기준 광산구에서 수거한 225톤의 투명페트병이 고급 헤어기기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러한 기업과의 협업은 재생플라스틱 체험키트를 활용한 미래세대 자원순환 교육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채와라 팀장은 ‘역사마을 1번지를 꿈꾸는 고려인마을 활성화 추진’ 성과로 우수상을 받았다. 국내 최초 월곡 고려인문화관을 중심으로 고려인마을을 광주의 역사문화 탐방 명소로 부각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더불어 전쟁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금 모금 활동 추진, 고려인마을 인문도시 지원사업 공모 선정 지원, 홍범도 장군 흉상 건립 등에도 큰 역할을 했다.
장려상에 선정된 박현준 주무관은 ‘전국자치단체 최초 공익소송 비용지원’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다. 광산구는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된 법률서비스를 누리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권리보호 구제방안으로 ‘공익소송 비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시민 50여 명의 소송비용을 지원했다.
적극행정으로 성과를 낸 우수공무원들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와 부서 포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같은 일을 하더라도 혁신적‧창의적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자세가 획기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민선8기 핵심 가치인 상생과 혁신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