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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7,795억원 편성
쌀값 하락 및 러-우사태에 따른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기사입력  2022/08/24 [11:15]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영암군청 전경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7,795억 원 규모로 편성하여 군의회에 제출하였다. 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6,833억원 대비 962억원(14.08%) 증가한 규모로 국가추가경정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사업비와 지역현안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하였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제1회추가경정 예산 6,138억 원 대비 914억 원(14.89%) 증가한 7,053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39억 원(6.51%) 증가한 636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9억 원(9.44%)증가한 106억 원을 세출구조조정 등을 통해 편성하였다.

기능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 1,875억(24.05%),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 1,510억(19.37%), 환경분야 989억(12.70%), 국토및지역개발분야 815억(10.46%)순으로 나타났으며,

금번 추경을 통해 벼 경영안정대책비 27억 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 39억 원, 친환경농업단지 장려금 28억 원,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27억 원, 기본형 공익직불제 20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14억 원, 가축전염병 이동제한 농가 소득안정지원 11억 원 등을 농업안정을 위해 편성하였으며, 코로나19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생활지원비 23억 원, 저소득층 긴급 생활지원금 11억 원을 반영했다.

특히, 지역활성화와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영암 도시가스 공급사업 70억원,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지원 15억 원, 교동지구 도시개발 사업 47억 원 등을 편성하여 농업분야 및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지원에 주력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국‧도비 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과 쌀값하락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을 지원하고, 군민의 생활정정 도모와 지역현안사업을 반영하는 등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의회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제292회 임시회를 열고, 추경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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