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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 김윤식 선생 독립유공 인정 건국포장
국가보훈처 제73주년 광복절 맞아 177명 등 포상
기사입력  2018/08/14 [17:23] 최종편집    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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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남 강진 출신의 영랑 김윤식 선생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건국포장을 받는다.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유명한 민족서정시인 영랑 김윤식 선생(1903-1950)이 오는 15일 열리는 국가보훈천 주관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 수립 70주년 경축행사’에서 정부 포상을 받는 독립유공자 177명 명단에 포함됐다.
 영랑은 휘문의숙 3학년 때인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태극기를 숨겨 고향 강진으로 내려가 독립만세를 주도하다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6개월간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일제 강점기 대한독립촉성회에 관여하고 독립만세로 옥고를 치른 영랑은  신사참배 거부, 창씨개명 거부, 단발령 등에 불복했다.
또한 부친의 비석에 조선인, 상석에 태극을 새기는 항일자세와 일제의 탄압에 지조를 굽히지 않는 철저한 민족 시인으로도 유명하다.

 이에 강진군은 10여년 넘게 영랑 김윤식 선생을 독립유공자 추서에 노력했으며 이번 영랑의 손녀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김혜경 회장울 직접 찾아 신청을 권유해, 추서명단에 포함되는 기쁨을 맞았다. 백범 김구선생의 임시정부 광복군 군자금 등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포장을 받기까지는 99년의 세월이 걸린 셈이다.
 
 영랑 김윤식 선생은 지난 2008년에 금관문화훈장에 추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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