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올 한해 노인들에게 소득 보충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도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총 2,195명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선발기준 요건을 충족한 노인들에게는 일자리 참여의 기회가 제공된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그동안 '노인 일자리 사업'명칭으로 추진돼 왔던 해당 사업이 보건복지부 지침 변경에 따라 올해부터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명칭 변경됐다.
남구는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29일까지 각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 주소지가 광주 남구인 만 65세 이상 건강한 어르신으로, 노인 독신가구 및 경제 무능력자와 동거하는 노인가구, 사업 참여에 대한 적극성 및 수행능력이 뛰어난 지원자가 우선 선발될 예정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와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공공근로사업 및 사회적 일자리 사업 등), 전년도 부적격 참여자, 타 부처 일자리 사업 중복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선발 인원은 지난 해에 비해 529명 증가한 2,195명으로 광주지역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43억8,469만원으로 지난 해 보다 11억7,000만원 가량이 증가했다.
참여자로 선발될 경우 월 30시간 이상 만근 시 2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남구는 2월 17일까지 참여자를 확정한 이후 2월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 주민센터 또는 남구청 노인복지팀(607-3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구는 이달 초 '2015년도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공개 모집을 통해 남구 시니어클럽을 비롯해 11개 노인복지기관을 이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양림동 지역문화재 지킴이 사업 ▲남구 경로당 도우미 사업 등 42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국제뉴스/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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