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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와 ‘붕장어’로 원기 회복
기사입력  2018/08/01 [14:45] 최종편집    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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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8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무더운 여름철 원기회복에 으뜸인 ‘민어와 붕장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어과의 대표 어종인 민어는 최대 크기가 1m 이상인 대형 어종으로, 몸통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흑갈색이고 배 쪽은 밝은 회백색을 띤다. 특히, 가슴 지느러미와 꼬리 지느러미는 검고, 배 지느러미와 뒷 지느러미는 연한 황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 생선중의 으뜸으로 불리는 민어는 백성의 물고기로 널리 알려져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혔을 정도로 그 맛과 영양을 인정받아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복더위에 민어찜은 일품, 도미찜은 이품, 보신탕은 삼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철 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하는 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단백질과 비타민과 칼슘, 칼륨 등 각종 영양소가 많아 어린이들의 발육을 돕고, 노인 및 환자 등의 기력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또 다른 여름철 원기회복 생선인 붕장어는 30~50m의 깊은 바다 속에서 주로 서식한다. 붕장어는 몸길이가 50~90㎝에 이르며, 등 쪽이 갈색, 배 쪽이 흰색을 각각 띠고 있고 지느러미 가장자리는 아주 검다.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붕장어는 생선 중에 비타민A의 함유량이 가장 많아 ‘비타민A의 보고’라고 불리며, 칼슘, 마그네슘, 인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전남 도내 민어 어획량은 2017년 2,312톤으로 생산액은 352억원으로 전국 생산량(3,527톤)의 66%를 차지하고, 붕장어는 2017년 859톤 112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8%(10,965톤)를 도내서 생산하고 있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민어와 붕장어는 8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 온라인 수협쇼핑(www. shshopping.co.kr)에서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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