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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문학 장흥 예양공원에서 되살아나”
기사입력  2018/07/31 [16:04] 최종편집    임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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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임성근 기자] 장흥군 장흥읍행정복지센터가 가사문학 역사적 가치 재조명에 나섰다. 장흥읍행정복지센터는 장흥 출신 작가의 가사문학작품 7수를 시가비로 만들어 군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예양공원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조선조 중엽 우리나라 가사문학을 선도했던 고장이다.

 

우리나라 가사문학은 조선시대 ‘정극인’의 ‘상춘곡’을 효시로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오며, 호남지방에서 찬란한 꽃을 피웠다. 기봉 백광홍의 ‘관서별곡’은 정철의 ‘관동별곡’보다 25년이나 앞서 저작된 것으로 서행 기행가사의 효시로 손꼽힌다. 기봉 백광홍을 필두로 한 장흥의 가사문학은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등 현대에까지 그 문맥이 이어져 오고 있다.

 

호남 출신의 가사문학 작가 31명 중 7명이 장흥출신이고 56편의 작품 중 15편(추정포함 18편)이 장흥에 뿌리를 두고 있어 문장가와 작품 수, 문학적 가치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예양공원에 설치된 장흥가사문학 시가비는 기봉 백광홍의 ‘관서별곡’, 수우옹 위세직의 ‘금당별곡’, 청사 노명선의 ‘천풍가, 존재 위백규의 ’자회가‘ 등 7개다.

 

장흥 출신작가의 작품 15수에 대해서 QR코드로 군청 홈페이지에 연결될 수 있도록 하여 장흥가사문학 전체를 한 눈에 살피도록 자료화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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