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임성근 기자] 제11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연일 구름인파를 모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물축제의 대박 조짐은 개막 이틀째 열린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에서 확인됐다.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에는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며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올해는 명량해전의 출발지인 장흥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명량의 시작, 12척의 기적을 더하다’란 주제로 펼쳐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물축제에서 주목할 것은 축제 참여하는 젊은이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이다. 한층 젊어진 축제의 비결은 워타 락 풀파티와 지상 최대의 물싸움 등 참여 위주의 축제 프로그램에 있다.
특히, 3년째를 맞은 워터 락 풀파티는 장흥 물축제의 핵심 야간 프로그램으로 젊은이와 외국인 사이에 최고 인기를 얻었다. 27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공연에는 소다, 원투, 춘자 등 국내 유명 DJ가 차례로 출연해 관객들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준급 풀파티지만 입장료가 없고, 유명 DJ들이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이 같은 인기의 비결이다.
지난 7월 27일 막을 올린 제11회 정남진 물축제는 ‘탐진강이 들려주는 장흥이야기’란 주제로 오는 8월 2일까지 장흥군 탐진강과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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