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3월부터 사직공원 전망타워를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1973년 건립돼 노후한 팔각정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88㎡, 높이 13.7m 규모의 전망타워가 최근 새롭게 들어섰다.
관리동과 전망동을 연결한 다리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원형 계단을 오르면서 무등산, 옛 전남도청 부지에 건립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광주 시가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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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 북카페, 전시공간, 옥상정원 등을 갖췄다.
광주시는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 전망타워와 양림동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마을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1960년대 말 조성된 사직공원은 동물원, 수영장, 놀이시설을 갖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1991년 동물원 등 시설 대부분이 우치동물원으로 옮겨가면서 쇠락했다.
홍복기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건축설비부장은 "문화·예술을 연계한 공공디자인 설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깜/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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