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민선8기 주요 정책의 신속한 실행과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한 내·외부 협업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광산구는 3일 오전 구청 2층 상황실에서 ‘민선8기 중점협업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산구청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광산구 28개 실·과·소장이 참석해 14개 중점협업과제와 이에 대한 기본방향 및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과제별 토론을 진행했다.
중점협업과제에는 광주송정역을 지역 최고의 문과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는 ‘광주송정역 핫플레이스 프로젝트’, 황룡강 물길을 따라 역사·문화·인물 등 지역 콘텐츠와 자원을 연결하는 ‘생태·문화·역사 탐방로 30리길’ 조성, 사회서비스 수요 증가와 제공환경 개선을 위한 광산구 복지시설재단 설치,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와 소통 확대 등 민선8기 핵심 공약이 대거 포함됐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이날 보고회를 시작으로 광산구는 △협업시스템 체계화 △실질적인 협업 지원 강화 △협업 성과 공유·확산 △확실한 인센티브 제공 등 협업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4개 핵심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우선 국·소장 중심으로 ‘협업촉진단’을 구성하고, 팀장·담당자 중심의 TF를 즉각 가동한다.
총괄부서와 참여부서가 논의할 수 있는 ‘협업 원테이블(동일한 목적 달성을 위해 하나의 팀이 된다는 의미)’ 운영을 상설화한다.
온라인 창구로 ‘협업 톡톡방’ 개설·운영해 협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전문가 자문, 현장 벤치마킹 등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매월 협업과제별 추진상황을 담은 소식지 ‘협업월간’을 만들어 전 직원과 공유하고, 협업 과정과 성과를 주민에게 알리고 확산하는 협업경진대회 개최, 우수사례집 제작·배부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성과를 낸 부서·공직자는 ‘협업의 달인’으로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협업행정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우수 모델도 발굴할 방침이다.
광산구청장은 “구청 안팎의 모든 칸막이를 걷어내 시민에 이로운 새로운 광산 건설을 위해 전 부서가 ‘원팀’이 되는 상시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체계적이고 신속한 정책 추진으로 광산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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