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스마트기기’ 지원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실종 위험이 높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사고 예방과 조속한 복귀를 돕기 위해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사업을 추진하고, 8월 31일까지 이용자 44명을 모집한다.
보급 기기는 사물인터넷 통신기술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장착한 스마트 기기로 보호자가 앱을 통해 위치를 파악하고, 설정된 지역을 벗어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신발깔창형 기기와 손목시계형 기기 두가지로, 이용자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시계형 기기를 활용하면 보호자 전용앱을 통해 이용자 위치 확인과 함께 사용자 심박수, 걸음수, 산소포화도 등 건강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장흥군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은 누구나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저소득층을 우선해 선발한다.
장흥군 관계자는 “스마트기기 지원으로 보다 많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장흥군의 발달장애인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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