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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출신 김민규 선수, KPGA 한국오픈 우승 축하의 장
지난 23일 평동서 선수 부모, 주민 모여 기념
기사입력  2022/07/25 [15:00]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지난 23일 광산구 평동 출신 김민규 선수의 KPGA 한국오픈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김 선수의 아버지 김진우 씨가 마련한 행사에서 주민과 김민규 선수(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산구 평동 출신 김민규(21) 선수가 최근 KPGA투어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것과 관련해 김민규 선수 부모와 마을 주민들이 지난 23일 이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 선수의 아버지 김진우 씨가 새로 마련한 집들이를 겸해 그동안 김 선수를 응원하고 관심을 보내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마련했다.

이에 마을 주민을 비롯해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용빈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김민규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민규 선수는 7살부터 골프에 입문, 열악한 환경에서도 부모의 헌신적인 뒷받침에 힘입어 재능을 키웠다. 평동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전국대회 입상을 휩쓸고, 2014년 국가대표 상비군, 2015년 국가대표 최연소 발탁 등 승승장구하며 대한민국 남자골프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2017년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프로에 입문, ‘유러피언 3부 투어’ 격인 유로프로 투어에 최연소 나이로 데뷔하며 ‘최연소 신기록 컬렉터’라는 명성을 얻었다.

한국투어에서도 매년 상위권에 오르는 성적을 거두다 지난 6월26일 KPGA 투어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극적으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평동 주민들은 이를 ‘큰 경사’로 여기며 마을 곳곳에 축하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김진우 씨는 “민규가 우승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주위에 다양한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아들과 꿈을 안고 골프를 시작한 지역의 많은 이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실력을 갈고닦으며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 김민규 선수를 광산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것이다”며 “제2의 김민규, 제3의 김민규가 꾸준히 나올 수 있도록 광산구도 더 적극적으로 유소년 체육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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