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주의 당부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여름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자 발생이 4~5월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농작업,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감염병은 주로 4~11월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며 4~15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신경학적 이상 증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임상증상이 다른 질환의 일반적인 증상과 유사하므로 병원 진료 시 의료진에게 야외 활동력을 알려야 하며,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야외활동 후엔 즉시 샤워, 착용한 옷 세탁해야 한다.
장흥군은 고위험군 대상 예방 교육, 기피제·팔토시 배부, SNS 홍보 등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치명률이 높아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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