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를 여름철 가축 재해 발생 우려 기간으로 정하고, 기상변화에 따른 재해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폭염, 태풍, 집중호우로 인한 축산농가의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간이‧노후 축사 및 저지대 시설 등 가축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가축 재해 예방을 위해 3억 원을 투입하여 축산농가 200여 명에게 가축 재해보험 가입비,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해충 퇴치 장비, 축사 지붕 열 차단재 도포 등 4개 사업을 지원한다.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리플릿 배부 등을 통해 가축 재해 대응 요령도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폭염이 일찍 시작되어 과거 축산분야 피해가 컸던 2018년 보다 폭염일수가 많은 등 축산분야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재해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발생 시 긴급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의 주요 가축 사육현황은 한우 1,000여 농가, 30,000여 두, 젖소 20여 농가, 1,500여 두, 돼지 10여 농가, 28,000여 두, 닭 700여 농가, 628,000여 수, 오리 20여 농가, 308,000여 수로 축산업의 규모가 커 재해 피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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