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는 2년간(2013년~2014년) 18억여원의 예산으로 다목적 무인파괴방수탑를 구입하여 영광소방서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다목적 무인파괴방수탑차는 '11년 3월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원전사고를 계기로 원자력발전소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등 소방대원의 접근이 불가능한 특수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코자 한빛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영광소방서(홍농119안전센터)에 국내에서 4번째(울산, 경북, 부산)로 배치한다.
다목적 무인파괴방수탑차는 핀란드(브론토사)에서 제조 된 차량으로 물 3,000리터, 폼액 1,000리터 적재 가능하며 붐 44m로 방수거리가 100m이상이고 무선으로 조정 가능한 리모트콘트롤이 장착되어 200m 떨어진 안전한 장소에서 차량을 조작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차량 배치 이후 제작사 현지 기술진이 영광소방서를 방문10일동안 차량 담당자등에 대한 장비조작 숙달훈련 및 적응훈련을 실시한다. 박청웅 전남소방본부장은 '15년도에 화학관련 자격보유자 3명을 신규 채용하여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특수화재 및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도민에게 더욱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여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임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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