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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 최정만 장사 ‘사랑의 잡채기’1천만원 기탁으로 지역사랑 실천
기사입력  2022/07/19 [15:38]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영암군민속씨름단 최정만 장사 ‘사랑의 잡채기’1천만원 기탁으로 지역사랑 실천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민속씨름단(감독 김기태)의 주장 최정만 장사는 지난 18일 아동복지시설인 영암영애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금강장사 통산 14회에 빛나는 최정만 장사는 2017년 영암군민속씨름단 창단부터 꾸준한 성적과 바른 언행으로 늘 주변 선수들의 귀감이 되어왔으며, 지난 2020년 추석장사씨름대회부터 주특기인 잡채기 기술로 승리할 때마다 10만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잡채기’를 시작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영암군민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해 불우이웃동기 성금 2천만원 등 창단 때부터 꾸준히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지역사랑을 실천하며 훈훈한 감동을 만들고 있다.

기탁식에 같이 참석한 김기태 감독은“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바르고 훌륭하게 성장해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이 씨름단의 주장으로써 다른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어 좋은 성적을 거둔 것 이상으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항상 군민과 함께하는 씨름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정만 장사는 “감독님이 선수시절 ‘사랑의 안다리’로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보았고, 나도 영암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특히 지역 아이들을 위해 작은 정성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라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도 더욱 꾸준한 성적으로 지역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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