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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중, 사제동행 프로그램 눈길
3∼4명, 동아리, 학급 단위 캠핑, 탐방, 봉사 활동 등 다채
기사입력  2018/07/13 [11:03] 최종편집    이기원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수완중학교(교장 김효중)가 운영하는 다채로운 사제동행 프로그램이 학생과 교사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수완중학교는 올해 상반기 동안 사제동행 여행 공모제, 두드림 봉사단, 동아리 와락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총 57개 팀, 학생 397명과 교사 42명의 교실 밖 체험활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수완중 사제동행 자율 체험활동은 그동안 어려운 환경의 학생에 대한 지원적 복지나, 문제 학생에 대한 처방적 조치를 뛰어 넘어,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학교와 지역사회의 관계를 개선해 문제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다.

 

 또 교실에서 학습한 교과 내용들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봄으로써 배움과 생활, 그리고 행동을 융화 시키는 교육을 실천해 가고 있다.

 

 실제로 사제동행 여행공모제에 21팀이 응모, 이중 선발된 8개 팀 중 ‘제주에서 재주넘기’팀은 지난달 5일과 6일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향했다. 관광의 도시로만 알려졌던 제주도, 하지만 강한나 학생(3학년) 외 3명이 개교기념일과 현충일을 활용해 제주도를 찾은 이유는 우리 역사의 아픔을 이해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제주도 413 유적을 탐방하고, 518로 이어지는 근현대사의 아픔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승일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공모한 여행 계획에 인솔 교사로 함께 했을 뿐인데, 현대사의 아픔을 공유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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