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관내 63개 모든 어린이집 원장과 학부모 대표 126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아동학대가 사회문제가 되는 가운데 관내 어린이집 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동학대 예방 자정결의문을 낭독하고 실천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정결의대회에 참가한 어린이집 대표들은 체벌, 폭행 등 신체학대 행위근절은 물론 폭언·고함·욕설 등 정서적 학대 행위 근절을 다짐했다.
아울러 부실급식 지급금지 등 방임 행위에 대한 근절을 다짐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와 절차를 준수하여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한 무안군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
군은 결의대회를 마친 후 아동복지 전문가인 유길원 강사를 초빙하여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사례 등을 교육했다.
이날 강의에 나선 유길원 강사는 25년간 아동복지분야에서 종사하고, 전라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나주종합사회복지관장으로 재직중인 아동복지분야 전문가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최근 인천 어린이집에서 아동 폭행사건이 있었는데 오늘 어린이집 원장과 학부모들 교육을 계기로 아동학대 근절 분위기 확산과 실천으로 아동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양수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