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고 찾아간다” 박병규 광산구청장, 시민‧현장속으로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다양한 민생현장을 살피고, 시민의 고충과 어려움을 듣는 경청행보를 본격화한다.
박병규 청장은 지난 1일 취임 첫 결재로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에 서명하며 경청과 소통을 민선8기 모든 광산구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특정한 시기 격식을 갖춰 진행돼 온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불편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곳 어디든 박병규 청장이 직접 찾아가 주민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겠다는 것이다.
취임 첫날부터 다양한 현장을 찾아 주민의견을 청취하며 현장소통을 실천한 박병규 청장은 당일 수완동 통장단과의 현장 간담회를 자청해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을 듣고, 진솔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러한 박 청장의 의지에 따라 광산구는 시기, 현안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의 추진계획을 수립, 실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생활불편, 집단민원 등이 발생한 장소, 현안과 숙원 사업 현장 등 상황과 특성에 따라 △소통 구청장실 △공감 구청장실 △동행 구청장실로 구분해 주 2회 이상 운영하는 것이 기본 골자다.
소통 구청장실은 시민 삶과 밀접한 민생을 중심으로 시간, 장소, 대상을 불문하고 주요 거점을 찾는 ‘게릴라 만남’, 현장 체험 등의 형식이다.
공감 구청장실은 지역이슈로 주민소통이 필요한 곳이 대상이다.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접수된 갈등민원, 숙의,공론화가 필요한 복합 안건을 선정,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그룹 등이 참여한 ‘타운홀 미팅’, 정책토론회 등을 연계해 문제 해결 방안까지 모색한다.
생활불편 사항, 복합민원, 지역 숙원이나 공약 등과 관련한 지역여론을 수렴해야 하는 경우에는 동행 구청장실을 운영한다. 공사장,재난 위험시설물 등 현장 점검과 주민과의 대화 등 형식으로 주민 건의 및 제안 사항을 검토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 및 민원에 대해선 처리 결과와 향후 대책 등을 시민과 공유하고 관리카드를 작성하는 등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새로운 광산, 시민을 이롭게 하는 광산을 만들기 위해선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소통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한다”며 “시민의 참여와 의사를 존중하고, 구정에 반영하는 실질적 주민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저부터 발로 뛰고 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