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장애인이 양질의 평생교육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강화에 나섰다
광산구는 평생교육법에 따라 ‘권리 중심’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구축을 목표로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생애주기·장애유형별 적합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배우고 알권리 △자신의 능력과 선호에 따른 직업선택 기회 제공과 경제적 자립을 중심으로 하는 일할 권리 △생활권 근거리에서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누빌 권리 △온오프라인 교육, 평생교육기관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광산구 내 장애인시설·평생교육기관·단체 등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공동운영을 협의해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체계적 운영과 편의체계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시민과 기관, 지역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총 13가지 프로그램을 기획,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배우고 알 권리를 위해 장애인인권지킴이단 양성, 장애인인권헌장 연극마당, 성교육, 문화예술교육 등을 운영한다.
또 장애청소년 전환기 교육, 맞춤형 직업체험, 한국수어 원어민 농인강사 육성 등 실제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보완대체의사소통) 알림이단 양성교육, 마을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등을 통해 의사소통과 이동권 보장 기반을 다지고, 장애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다른 지역에 전파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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