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서, 서울 초등학생 또 다른 식량 ! 감자와 옥수수 만나다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지난 6월 10부터 2박 3일간 서울 초등학생과 학부모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자와 옥수수 수확 체험행사를 했다.
더불어 로컬푸드 매장을 방문해 지역농산물이 신선하고 저렴하게 유통되는 현장도 견학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영암군에서 운영하는 영암서울농장 6월 체험행사의 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최근 국제정세 불안으로 인한 세계적인 식량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식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식량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식량작물에 대한 시청각 교육이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교육 중에 쌀 이외의 감자, 옥수수, 고구마, 콩 등이 식량으로 대체 가능하다는 것에 설명을 듣고 공감했다.
특히, 감자·옥수수 등 인스턴트 식품의 재료로 이용되는 곡식들이 척박한 환경에서 3개월 만에 수확할 수 있고, 선조들이 흉년에 식량난을 극복
하는데 유용한 작물로 쓰였다는 것을 알고는 신기해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초여름 작물인 감자· 옥수수 등을 땀 흘려 수확하면서 식량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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