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피해 우려지역 고충 청취 등 영농 현장 살펴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우승희 영암군수 당선인은 14일 서삼석 국회의원과 신승철ㆍ손남일 도의원 당선인,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당선자 등과 함께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학산면 용산리 지역 등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농민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올해 영암지역 누적강수량이 161mm로 평년강수량 대비 273mm / 58.9% 수준에 그치고 있어 모내기 등 영농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항구적인 가뭄대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서삼석 국회의원은 “기후위기로 되풀이되는 폭우와 가뭄에 대비한 농촌 용배수 예산확대가 시급하다”며 “관련 예산과 국가 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 당선인은 “모내기용 농업용수 등 현재 농업용수 확보도 시급하지만 모내기 이후의 가뭄대책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는 급수대책이 절실한 때인 만큼 농업인과 영암군, 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안정적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우 당선인은 “미암양수장 인군 망월천에 대형 수중펌프를 설치하는 등 항구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암군은 가뭄을 대비하여 관정과 양수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를 파악·양수작업을 실시하여 가뭄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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