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허연희 기자] 광주광역시는 14일 시청 1층 행복나눔실에서 ‘제1회 안전문화 시민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안전문화 시민공모전은 지난해 6월9일 발생한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 참사 1주년을 추모하고 시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회 전 분야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사)대한안전연합이 ‘광주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형태로 추진했으며, 5월2일부터 6월7일까지 총 78명 참여해 46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어 지난 8일 관련 분야 전문 심사위원이 작품의 완성도, 표현력, 참신성 등을 심사해 총 18점의 포스터와 UCC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포스터 부문 산업안전분야에서는 권효진 씨의 ‘아빠는 모자 쓸 때 짱 멋져요’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최우수상은 조지윤 씨의 ‘앗 위험, 생활안전!’(생활안전분야)과 임준호 씨의 ‘부실공사에 흔들리는 우리 집’(산업안전분야)이 각각 수상했다.
UCC 대학생·일반시민 부문 대상은 교통안전분야의 경우 첨벙첨벙팀(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오영학·김태호·김홍규)의 ‘지하차도 침수시 대처 방법’이, 유·초·중·고·청소년 부문 대상은 김가연 씨의 ‘아마존 소올소올리스좌 패러디’가 선정됐다.
광주시는 시상식에 앞서 지난 9일 열린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 참사 1주년 추모식장에서 우수작품 20여 점을 전시하며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더욱 많은 시민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17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남언 시 시민안전실장은 “1회 공모전에 참신하고 창의성 높은 작품을 접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하고 창의성 있는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도록 공모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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