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제10대 전남도의회가 도민과 소통하고 열린 의정 활동을 통해 강한 의회, 신뢰받는 의회 상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7월 1일 개원한 제10대 전라남도의회는 의정역량을 총 집중했던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이달 말 마무리한다.
그동안 개원 이후 정례회 8회, 임시회 27회를 열면서 총 1,43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 제9대 도의회의 824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큰 폭으로 증가해 일하는 의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제10대 전남도의회는 지난 4년간 도정 감시와 예산안 심사는 물론 지역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안 884건, 동의·승인안 128건, 건의·결의문 101건, 예·결산 40건을 처리했다.
침체되어 가고 있는 농어업 관련 조례를 비롯해 일자리 창출,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등 민생 관련 조례 610건을 의원이 직접 발의해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 상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현실에 맞지 않아 유명무실화 되고 시효 만료로 폐지가 필요한 조례 12개와 서민배려 및 법령에 맞지 않아 전부개정이 필요한 조례 17개, 근거법령과 관계법령 미반영 등 정비기준에 맞지 않는 조례 399개 등 전체적으로 428개 조례를 일제 정비했다.
또한 호남선 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반대 건의문을 비롯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중단촉구, 쌀값 폭락에 따른 대책 촉구 건의안, 청탁금지법 개정 촉구, 무안공항 야간 운행 제한 촉구, 가뭄극복 종합대책 수립촉구, 흑산공항 조기 착공 등 국회와 대정부 건의문 등 총 68건을 채택해 관계 기관에 보내며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제10대 전반기 명현관 의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난 시간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제11대에서도 도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리고 겸손한 자세로 도민을 섬겨 도민과 소통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후반기 임명규 의장도 “도민의 권리와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끊임없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주력했다”면서 “그동안 도민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시간에 늘 감사했고 크나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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