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대한노인회 장흥군지회는 지난 8일 장흥군노인복지관에서 ‘장흥군 한궁 우수선수 초청 경기’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개인전으로 진행되었으며 장흥군 읍면별 대표선수 32명(남 22명, 여 10명)이 참석했다.
참석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서로를 격려하는 박수 속에서 자웅을 겨루었다.
한궁(韓弓)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결합한 종목이다.
2.5m 거리의 원형 표적판에 자석식 한궁핀을 던져 점수 합산 방식으로 승패를 결정하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다.
이날 남자 개인전 1위는 문정석(유치면), 2위 안종열(관산읍), 3위 김선화(관산읍), 4위 이을수(장흥읍), 5위 선승옥(안양면)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 개인전은 1위 한금희(용산면), 2위 박오순(유치면), 3위 김원례(장평면), 4위 최순남(장평면), 5위 강성임(안양면) 선수로 순위가 결정됐다.
이날 순위권에 오른 선수들은 앞으로 개최될 제5회 전남연합회장기 한궁대회에 장흥군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정오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승패를 떠나 서로 화합하고, 대회를 통해 다양한 사회활동과 더불어 건강을 단련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 되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채로운 여가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과 시설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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